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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프랑스, 식품추적 블록체인 8개 품목으로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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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프랑스 유통 체인점 까르푸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식품 이력추적 대상에 8개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미 닭고기 생산 분야에 적용하고 있었고, 네슬레와 유니레버 등 다른 업체들도 해당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로 자사 식품이 기준에 적합한지 점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6일(현지시각), 유럽 최대 소매점인 까르푸는 블록체인 활용으로 프랑스 구매자들이 식품의 출처를 추적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자사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확대해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기본 시스템으로서 컴퓨터 네트워크로 데이터 기록을 공유하는 개념이다. 지난해 네슬레와 유니레버, 타이슨 푸드 등 대형 식품 매점들도 IBM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블록체인 기술이 식품 공급망 추적과 안전성 향상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모색한 바 있다.

까르푸는 오는 2018년 말까지 벌꿀, 달걀, 치즈, 우유, 오렌지, 토마토, 연어, 햄버거 품목에 블록체인을 확대하여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프랑스 중부 오베르뉴 지방의 방사 사육 닭의 생산을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포장지에 있는 코드를 스캔하면 생산 단계별로 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닭의 사육 방식, 사육지, 사료, 육류 가공 장소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까르푸는 이 외에도 중국에서의 식품 출처를 추적하기 위한 블록체인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다른 국가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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