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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중국 기자 조사 결과, 홍차 한 잔에 첨가물 10종 들어 있어

신화넷 원문보기

2012-05-25

신화넷 기자는 남경천보(南京晨报) 핫라인을 통해, 난징(南京)시장에서 "아이스 홍차"를 만들 때 10종의 첨가물을 사용하며 차 성분은 아예 함유되어 있지 않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품질감독 관련 전문가는 차 음료는 마실 때 찻잎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차맛 에센스를 대부분 첨가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기자는 한 마트에서 안후이(安徽) "안칭(AnQing:安庆) 향기나는 식품 유한공사(香飘飘食品有限公司)"에서 생산한 250ml 포장 "아이스 홍차" 음료를 살펴 보았다.

 

음료의 외포장 배합원료 성분표에 음용수, 백설탕,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사이클라메이트, 삭카린나트륨, 캐러멜 색소, 홍차 에센스 등 총 10종의 첨가물이 기재되어 있었다.

 

그러나 차 성분은 찾아 볼 수 없었으며, 포장 아래를 자세히 보니 "차맛 음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기자가 시장 조사를 한 결과, 차 음료 제품의 주원료에 첨가물이 이처럼 다량 함유되어 있는 일은 매우 보편적인 현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스 홍차" 한 브랜드 제품의 경우 주원료가 홍차와 물이 아니었으며 대신 홍차 분말과 백설탕, 정제염이 함유되어 있었다. 식품첨가물은 5종 정도 들어 있었다.

 

품질감독 관련 전문가는 대부분의 차맛 음료 판매점에서는 해당 제품이 건강 음료에 속한다고 말하지만, 그 제조 과정에는 일정량의 에센스, 삭카린 등의 첨가물이 사용되기 때문에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차맛 음료는 본래 찻잎이 가진 효능인 콜레스테롤 저감, 이뇨, 해독 등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효능 면에서 비교해 봤을 때 전통 찻잎이 훨씬 건강에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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