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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미국, 부신기능 향상 보충제에 유해 미표시 성분 함유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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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온라인에서 기력을 보강해준다고 판매되는 많은 부신 기능 향상 보충제에 표시되지 않은 갑상선 호르몬과 스테로이드류가 함유되어 있을 수 있으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대사기능 개선, 기력 보강, 부신피로 완화 또는 부신 기능 향상으로 유명한 12개 식이보충제를 구입했다. 부신은 대사 조절과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코르티솔(cortisol)과 혈압 조절을 담당하는 알도스테론(aldosterone)과 같은 호르몬을 만든다.

분석 결과, 모든 식이보충제에 갑상선 호르몬인 트리요오드사이로닌(T3)이 소량 함유되어 있었으며, 7개 보충제에는 최소 한 종류 이상의 부신 또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었다. 가장 흔히 검출된 호르몬은 5개 보충제에서 검출된 프레그네놀론(pregnenolone)이었다. 그러나 검사한 보충제의 제품 라벨이나 성분 목록에는 갑상선 또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함유 사실이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콜로라도 대학의 연구저자는 “환자들은 ‘천연(natural)’, ‘유기농(organic)’, ‘허브(herbal)’, ‘식물성(plant-based)’이라고 적혀 판매되는 보충제라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이러한 문구와 유사 표현들은 환자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준다"고 말했다.

한편, 동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캠브리지 보건단체(Cambridge Health Alliance)의 피에터 코헨 박사는 본 연구가 식이보충제에 숨겨진 호르몬이 건강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지 여부와 작용기전을 증명하기 위해 설계된 통제 연구가 아니며, 부작용에 이를 수 있는 호르몬 복용량 및 복용기간 역시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검사한 보충제의 호르몬양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기에는 적은 양일 수 있지만 정확한 효과가 어떠한지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은 이러한 제품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https://www.mayoclinicproceedings.org/article/S0025-6196(17)30835-2/full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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